차례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례상 차리는 법 올해도 어김없이 분주하게 차례를 준비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차례의 어원은 차(茶)를 올려서 지내는 간략한 제례인데요. 간략한 제례라지만, 어느 집이나 그리 간략하지 않다는 점! 그 이유는 보수적인 제사의 성격이 깊이 남은 탓이라고 합니다. 간단하면 문제 될 것이 없는데, 복잡해서 손이 수고스러워진다 합니다. 제의의 법칙은 가가례(家家禮)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집집마다, 지역마다 전통이 다르고 예법이 다릅니다. 남의 집 제상을 두고 맞다 틀리다 말을 더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뜻이구요. 저 집이 이렇게 하니 우리도 이렇게 하자는 것 또한 옳은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뿌리가 되어 주신 조상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는 점이죠. 물론 돌아가신 분과 살아 있는 내가 같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