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체형에 맞는 슈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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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각각의 체형에 맞는 슈트 이야기

당신은 '드롭 식스'인가? 그렇다면 당신의 모든 슈트 메이커들이 꿈꾸는 모델 체형이다.

가슴둘레가 허리둘레보다 정확히 15센치미터(6인치) 크다면, 어떤 옷을 입어도 멋지게 소화할 것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모든 남자들이 그 범위에 들어가지는 못한다. 대신 편하게 입겠다는 명분하에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기 사이즈 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수더분한 슈트를 사 들고 백화점에서 나온다. 꿈의 체형이 못 된다면

방법은 두 가지다. 새빌 로에 가서 값비싼 맞춤 양복을 짓거나, 아래와 같이 돈 적게 드는 전략을 실천하거나 말이다.

■ 사각형 체형	▲ 삼각형체형	▥ 키가 크고  마른 체형	▼ 당당한 역삼각형
어깨부터 몸의 라인이 단단하게 떨어지는 사각형 체형이라면 엉덩이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길면서도 다리를 많이 가리지 않는 재킷을 고른다. 투 버튼 더블 벤트 재킷이라면 더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내기에 적합하다. 짙은 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고르되 어깨나 라펠은 넓지 않은 것으로 한다.	뱃살이 걱정이라고? 걱정하지 말라. 라펠 사이가 깊이 파인 원 버튼 또는 투 버튼 재킷을 입거나 재킷을 열러두면 몸통이 길어 보인다. 좁은 핀스트라이프 역시 같은 효과를 낸다. 강한 어깨선과 넓은 라펠로 대담한 웨이스트라인과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스리 버튼 슈트의 맨 위 단추를 잠가 몸통의 폭을 넓어 보이게 한다. 넥타이와 셔츠의 밝은 색상이나 패턴을 활용해 시선을 가슴과 목으로 끌어 올린다. 하지만 지나치게 어깨 패딩을 넣어서 덩치를 부풀릴 생각은 하지 말자. 오히려 왜소해 보일 수 있으니까.	투 버튼 슈트는 앞부분이 깊게 파여 근육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진다. 진동 둘레가 크고 소매가 넓은 재킷을 고르도록 한다. 상체가 발달한 이 체형은 재킷과 바지의 사이즈를 같은 것으로 고르기 보다 바지만 하나작은 사이즈로 매치하는 편이 낫다.

몸에 잘 맞는 슈트는 체형의 강점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단점은 감춰준다. 체구가 큰 남자라면 단색, 특히 짙은 색의 단색 슈트를 입고 크거나 강렬한 색감의 패턴은 피한다. 키가 작은 남자는 스트라이프 슈트로 실루엣의 길이를 강조한다. 스포츠 코트와 바지의 조합은 그렇지 않아도 짧은 수직 방향의 시선을 중간에서 끊어버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엉덩이가 큰 남자는 사이드 벤트 스타일보다는 트임이 없거나 리어 벤트를 선택해서 큰 엉덩이를 감춰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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