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2. 무엇을 하자고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윗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 더보기
루시퍼 이펙트 1971 년 8월, 당시 38세의 젊은 심리학자였던 필립 짐바르도는 ‘반사회적 행동 연구’의 일환으로 모의 교도소 실험을 계획한다. 평범한 학생들을 무작위로 수감자와 교도관의 역할로 나눈 다음, 낯선 환경과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면서 어떤 심리 변화를 겪는가를 살펴보자는 것이 실험의 본래 취지였다. 그 러나 실험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교도소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날부터 마치 진짜 수감자와 교도관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교도관 역할의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수감자들을 가학적으로 대했고, 그 방법도 ‘창의적’으로 악랄하게 발전시켰다. 점호 시간마다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서투른 수감자들에게 벌을 주고, 조금이라도 반항의 기미를 보이면 독방에.. 더보기
레이첼의 커피 매번 음악만 소개했었는데, 며칠 전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인문대 학회장이신 ‘안xx’군이 일년에 책을 100권 읽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계신다고 하여서, 저는 일년에 52권 읽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주에 한권씩 꼬박꼬박 읽고 있습니다. ^^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고 마음의 양식을 풍성하게 해주는 계절입니다. 한 권의 책으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고 푸른 가을 하늘처럼 더 높아지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밥 버그와 존 데이비드 공저의 "레이첼의 커피"라는 책입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나 모리와 함께하는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등의 책들과 아주 유사하긴 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인물들로 앞만 보고 달리는 요즘 세대의 사람들에게 목적을 바로보고 어떻게 접.. 더보기
개밥바라기별 이 책은 성장소설입니다. "너희들 하고 싶은데로 하라.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개밥바라기별 중에서 더보기
냉정과 열정사이 아쿠다와상 수상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로 평가받는 에쿠니 가오리가 2년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듯 써내려한 릴레이 러브스토리 Blu& Rosso! 한국어 제목으로는 '냉정과 열정사이' 로, 예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작품입니다. 영화로 본 후에, 책을 직접 읽을 기회를 놓쳤는데, 여름방학동안에 독서 삼매경중입니다. ^-^ '냉정과 열정사이' 는 두 남, 녀 작가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쥰세이와 아오이의 관점으로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적은 두권에 'SET'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작가 츠지 히토나리는 쥰세이의 입장이되어서, 아오이와 이별한 후에 만났던 다른여자와의 삶속에서 다시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세밀하게 표현하였으며, 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아오이의 입장이되어서, 쥰세이와 다툰 후 .. 더보기
도가니 공지영의 도가니는 안개가 많이 껴있는 무진 이라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을 쓴 책입니다. 무진시는 작가인 공지영이 지어낸 가상의 작은도시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학교 발전 기금이라는 것을 내고, 무진시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로 기간제 교사가 되어 발령 되어 그곳에 가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거기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이 학교와 기숙사에서 성폭력과 구타를 오래 전 부터 당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가해자는 이 학교를 설립한 사람의 쌍둥이 아들들인 교장과 행정실장 그리고 기숙사 생활지도교사였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경찰에 신고하고 교육청에도 이야기해 보지만, 이해관계로 연결된 그들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조사 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재판까지 하게.. 더보기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책 제목을 보며 개츠비가 어떤 사람이길래 위대하다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 했습니다. 주인공인 캐러웨이는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의 집 옆에는 개츠비라는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개츠비의 집은 자신의 집에 비해 정말 크고 좋았으며, 가끔씩 성대한 파티를 열곤 했습니다. 파티에는 초대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츠비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날, 캐러웨이도 개츠비의 초대를 받아 파티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개츠비를 만나게 되고, 개츠비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개츠비는 5년전 군입대를 하기전에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와 가까운 곳에 이사를 와서 재회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여자는 바로 캐러웨이의 친척인 데이지.. 더보기
비커밍 제인 한달동안 사정이 생겨 글을 정말 오랜만에 올리네요. 집에 오자마자 영화를 왕창 봤는데 어제 본 따끈한 영화가 비커밍 제인입니다. 아마 보신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전 18~19세기 영국 풍경을 너무나 좋아해서 오만과 편견, 센스 센서빌리티 등을 봤습니다. 물론 문학적인 요소는 무시하구요 하하^^; 영화 세 편 중에서 비커밍제인 영화에서 보여주는 풍경이 제일 아름다워 보여요.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제인 오스틴의 실제 이야기를 가상으로 꾸민 로맨스입니다. 실제와 다른 픽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녀의 삶을 알 수 있는 영화라 일석이조였어요. 덤으로 톰 르프로이역에 제임스 맥어보이는 얼마나 귀엽던지.... 얼마나 귀엽던지.. 얼마나.. 120분 동안 전 너무 너무 흥미롭게 본 영화였습니다. 시간나시면 여.. 더보기